충북 단양군 ‘황기 닭죽’ - 민간요법과 음식의 경계
✅ 서론
단양은 예로부터 약초의 고장으로 알려졌으며, 그중 ‘황기’는 지역의 대표 약초이다. 황기는 주로 한방에서 사용되지만, 과거 단양의 농가에서는 이를 닭죽에 활용해 ‘황기 닭죽’을 끓여 먹었다. 이 음식은 일반 삼계탕과는 달리, 찹쌀죽 형태로 만들어져 위에 부담 없이 흡수되며 면역력 증진에 탁월하다. 지금은 민간요법 음식으로 분류되어 공식적인 식당 메뉴에는 거의 등장하지 않지만, 과거에는 누구나 집에서 즐기던 보양식이었다.
✅ 조리법
- 닭 한 마리, 찹쌀 1컵, 황기 20g, 마늘, 대추, 생강
- 닭을 황기와 함께 푹 끓인 후, 육수에 찹쌀을 넣어 죽을 만든다.
- 마지막에 고명을 얹고, 소금이나 간장으로 약간 간을 한다.
황기의 은은한 향이 닭과 어우러져, 깊은 맛과 동시에 체내 에너지 회복에 도움을 준다.
✅ 지역 활용
단양의 황기 농장에서는 이 닭죽을 체험 프로그램으로 제공 중이며, 최근 건강식 붐과 함께 다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