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제조업 고용 데이터로 본 지역 일자리 구조 변화
✅ 서론
대한민국 제조업의 중추 도시인 울산은 한때 높은 고용률과 산업 기반으로 ‘산업 수도’라 불리던 곳이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조선업 침체와 생산자동화의 확산으로 인해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의 고용 구조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본 글에서는 울산시가 공개한 제조업 고용 통계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용 감소 또는 전환의 원인을 파악하고, 지역경제 재편의 방향성과 그 의미를 분석한다.
✅ 본문
1. 울산 제조업 고용 현황
2020년 대비 2023년 울산 제조업 고용 인원은 약 4.2% 감소했으며, 특히 조선업과 석유화학 분야에서 인력 이탈이 가장 두드러졌다.
2. 산업별 고용 재편
기계설비, 2차전지 부품 분야 등 첨단 제조업 부문에서는 오히려 고용이 증가했으며, 신입 고용 증가율은 12%에 달했다. 이는 산업 재편의 초기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3. 연령별 고용 변화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고용 감소폭이 크며, 청년층은 새로이 확대된 IT 융합 제조업에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4. 고용 안정성 지표
상용직 비율은 높아졌지만, 평균 근속기간은 단축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프로젝트 단위 고용이 늘어난 결과로 보인다.
5. 결론
울산은 전통 제조업에서 고부가가치 기술 제조업으로의 전환기를 맞고 있다. 데이터 기반으로 지역 고용정책을 설정하면 변화 속도를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