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 ‘다슬기 부추 짓국’ - 해장국 그 이상의 가치

전북 진안군 ‘다슬기 부추 짓국’ - 해장국 그 이상의 가치

✅ 서론

진안군은 내륙임에도 하천이 풍부해 민물고기와 조개류 요리가 발달한 지역이다. 그중 ‘다슬기 부추 짓국’은 지금은 거의 전해지지 않는 독특한 국물요리로, 특히 해장과 기력 회복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이 음식은 다슬기 해감을 정성껏 한 후, 부추와 마늘을 넣어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 맛을 내며, 짓국 특유의 소금간이 특징이다.

✅ 조리 포인트

• 다슬기를 삶아 건져낸 후 껍질을 제거한다.
• 육수는 다슬기 삶은 물을 사용하되, 걸러서 사용한다.
• 부추는 마무리 직전에 넣어 향을 살린다.
• 간은 소금으로만 심플하게 조절한다.

진안군의 어르신들은 이 국을 ‘속풀이 국물’이라 부르며 겨울 새벽마다 아궁이 위에서 끓여냈다.